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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의욕이 떨어지는가를 생각해보았다.

healthyryu 2018. 11. 21. 19:30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의욕이 떨어지고 생산성이 떨어지는 시점이

언젠가는 꼭 올것이라고 확신(?)한다 (확신 하고싶다.)


그리고 요즘에 의욕이 떨어지고 일이 잘 안되었다.

축적된 피로도 및 여러 기타사항(기타 사항이 더 클 수도 있지만...)

등의 이유로 잘 안되고 있는데,

그 가운데서 피드백의 부재가 문뜩 떠올랐다.


계획된 날짜에 결과물이 나오기 전에

지금 어디까지 진행되었느냐, 이 기능은 이번 오픈까지는 나와야한다 등의

피드백 아닌 피드백은 제쳐둔다.


프로그래머이고 소프트웨어 메이커로서

만드는 제품(코드)에 대한 피드백의 부재는 창작자의 호기심을 갉아먹게 만드는것 같다.


내가 완벽하다는 전제가 깔리지 않거나 버그(제품 오류)를 만날때마다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지?! 생각할 것이며, 버그를 없애기 위해서 구글링을 하고....




그러나 문제의 해결이 끝은 아니다.

왜 문제가 생겼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 자체적으로 노력도 할 것이며, 구글링도 할 것이다.


그러나 실력의 부재 및 서칭 능력의 부족이라면!! 의문이 해결되지 않는 상황이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일정은 계속 쫓아오기에 그곳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이 다음 난관을 향해서 키보드를 두드릴 것이다.


위의 경우처럼, 의문을 해결할 파트너가 없거나 혹은 있어도 없는 상황에 부딪히면

처음으로 궁금증을 가졌을때의 궁금증의 크기는 점점 줄어들면서

전혀(?) 궁금하지 않게되는 상황을 만들어내게 되는것 같다.

그리고 이제부터는 난관을 만날때마다 급하게 땜질(?)만 하고 넘어가게 될것이다.(아닌 사람이 더 많겠지만!!)


그리고 계속 일정만을 소화하면서

나의 키보드는 쉬는 시간을 가지지 못한채 지속적인 손가락의 압박만 받게될 것이다.


누군가와 같이 고민한다는것은

나의 힘과 너의 힘을 합쳐서 더 나은 상황을 만들 수 있고

좋은 제품이 원활히 서비스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가능성을 높이는것 같다.

(말이 좀 애매하네...)



결론적으로, 혼자 일하거나 파트너들이 자신의 미션만을 각개격파만 주구장창 하거나 일정에만 쫓긴다면....

나같은 사람은 나의 생각에만 사로잡혀서 도태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라는 것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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