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지보수라는게 생각 이상으로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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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앱 개발자입니다.

현재 주요 역할은 회사의 안드로이드 서비스 유지보수 및 기존 앱을 만들때 만들어 놓은 기능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SDK 를 토대로 다른 비즈니스 측면으로 접근할 앱들을 몇가지 만들었으며 더 만들고 있다. 그리고 만들어진 SDK를 토대로 만들어진 서비스들(여기서 새롭게 만든 앱)의 버그를 수정하는데 정말 쉽지 않다는걸 느낀다.

현재의 업무는 유지보수라는 측면이 조금 더 큰것 같다. 새로운 서비스도 이미 만들어진 SDK 를 사용해서 비슷한 기능이 담긴 앱들이다. 유지보수를 하다보면 현재 특정 단말기에서 테스트하다가 발생한 버그도 있지만, 디바이스의 상황이 달라질때마다 늘어나는 버그들도 있다. 그리고 안드로이드 툴, 안드로이드 스튜디오, NDK 등의 각종 소프트웨어들이 업그레이드 되면서 기존의 코드와 충돌되는 부분들이 발생한다.

오히려 그냥 앱을 가볍게 만들어내는게 더 쉬울 수 있다. 유지보수라는건 각종 디바이스, OS, 툴들의 버전업 등을 전부 고려해서 대응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여기서 진행하는 앱의 특징은 블루투스를 이용하여 신발 컨트롤, 영상 및 음성 녹화 및 재생, 사진 촬영, OpenCV 활용, NDK 활용 등 생각보다 디바이스의 성능에 영향을 미칠 기능들을 많이 다루는것 같다. 그리고 그와함께 해당 기능들의 이슈로 종종 나를 힘들게 만든다.

테스트 코드, 유지보수에 용이하게 코드의 패턴화도 해볼만한데, 테스트할 시간도 좀 부족하고 몇번 시도를 하다가 일정에 막혀서 구조화 작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급한 이슈 및 빨리 서비스를 출시해야 한다고 결정이 됐기 때문에...

결론, 앱을 새롭게 만드는것도 당연히 쉽지 않지만, 유지보수는 생각 이상으로 쉽지 않은 작업이다.

아... 물론.... 실력이 부족함은... 그렇다.....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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