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부자" 그리고 아마도 부자가?!

healthyryu 2023. 5. 13. 20:47

책에 대한 간략한 설명 :

"마침내, 부자"라는 책은 내가 알고 있는 정보를 기반으로 설명하자면, 반지하 빌라 혹은 그와 유하한 형태의 집을 경매 혹은 매매를 통해서 월세를 만들어서 투자를 하는 투자자이자 강사이자 유튜버이다. 그리고 이 책은 자신의 이야기를 소설 형태로 쓴 책이다.

읽고 난 뒤 :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은 기본적으로 회사의 일을 하고 그 댓가로 급여를 받는다. 그리고 그 급여를 모아서 생활비, 거주비, 유흥비, 투자금으로 사용한다. 자산을 불리기 위해서 노력하는 사람들은 금융투자 혹은 부동산 투자를 통해서 자산을 늘리려고 한다. 혹은 내가 IT 분야에 있다보니 주변 몇몇 사람들은 자신의 서비스를 혼자 혹은 팀을 만들어서 만들거나 혹은 외주를 해서 추가 수입을 만들곤 한다. 추가적으로 자신의 스킬의 숙련도를 높혀서 더 많은 급여를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이직을 한다.

 

위에서 언급했던 방식들은 주로 시세차익(주식, 코인, 아파트)을 얻는 형태이거나 추가 시간을 들이는 형태(외주, 쿠팡배달)가 대부분이긴 하다. 드물지만 부부의 경우 한쪽이 월급을 받는 형태이고 다른 한쪽은 자영업을 하는 형태도 있다. 하지만 책에서 알려주는 투자 방법은 상대적으로 낮은 금전적 가치를 가진 반지하 빌라 혹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빌라를 레버리지(대출)를 이용해서 매입해서 월세를 만드는 것이다. 월세를 받는 형태는 월세를 셋팅하기까지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월세가 셋팅되고 난 후에는 (반)자동적으로 월세가 들어오게 된다. 그러므로 회사에 의존적이지 않게 되고 상대적으로 시간에 여유가 생기게 되어서 다른 것들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준다.

 

직장인으로 살고있는 내가 한번쯤은 해본 생각들이 책에 나오고 그 내용들을 보고 격하게 공감을 했던 부분들도 있었다. 난 회사를 다님으로써 돈을 벌게되지만 시간이 부족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유로운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직할 곳을 염두하지 않은 상태에서 퇴사를 했는데... 시간은 생겼지만 잔고가 점점 줄어드는것을 보다보니 자유롭지 못한 경험을 했다.

 

생각을 해보면 부모님은 끊임없이 일하시면서 나를 포함한 동생을 키우시고 생활비를 벌어오셨다. 또한 대출을 해서 집을 사고 대출금을 갚으면서 본인들의 시간을 엄청 쓰셨다. 그리고 잘못된 투자들로 인해서 돈을 잃고 또 열심히 돈을 버셨다. 더 좋은 환경의 가정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내가 경험한 주위의 분들은 나와 비슷하거나 자산은 나의 부모님보다 많으시지만 비슷한 형태의 삶을 살고 계신분들이 참 많았다.

 

취업해서 자신의 대부분의 시간을 회사에서 일하고 그 댓가로 급여를 받아서 집, 차를 사고 이직을 해서 더 많은 급여를 받고 더 바쁘고 그리고 더 넓은 혹은 더 좋은 위치의 집으로 이사를 가고 기분좋게 인센티브를 받아서 1년에 몇번 국내 혹은 해외 여행을 가고 이런 삶도 멋지고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내가 원하는 삶은 아닌것 같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 나와 뜻이 맞는 동반자와 함께 계속 노력중이다. 아 특히 투자에 있어서는 같이 의견을 공유하고 얘기할 수 있는 배우자가 아주 중요하다. 난 배우자에게 많은 것을 배우고 이런저런 생각들을 고쳐가는 중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투자들도 배우자가 없었으면 절대 이뤄내지 못할 일들이다. 최소 2~3년이 지나야지 투자한것들을 평가할 수 있을것이며 그때가 몹시 기대가 된다.

 

무튼, 책을 통해서 내가 했던 생각들을 다시 한번 리마인드 시킬 수 있었고 책에서 공유해주는 내용들도 다음에 투자를 진행할때 참고해서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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