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 106

너는 호기심이 부족하다

하루를 마무리를 하면서 커뮤니티를 돌아다니면서 게시글들을 읽고 있었다. 그러다가 특정 업종계층에 있는 사람을 비하하는 발언을 보았다. 그리고 문뜩, 나는 사람들을 만날때 어떤 기준(?)들을 바탕으로 그 사람을 판단하고 있는지 생각해보았다. 미리 결론을 내린다면, 얼마 안되는 경험과 내가 보거나 듣거나 알게된 한정적인 지식과 생각으로 사람을 본다. 제일 먼저 보는 것은 외모이다. 그리고 직군 or 직업, 회사, 나이, 지역, 취미 등의 키워드로 접근을 한다. 당연히(?) 만난지 얼마 안된 사람에게는 별다른 감정이 없기에 신비로움으로 인한 호감을 가지고 만나게 된다. 그리고 인사하고 얘기하면서 그 사람이 하는 말에서 드러난 생각 및 표현들로 그 사람에 대해서 파악을 하고 임시적으로 판단을 한다. 그런데 내가..

Log 2020.05.10

피어오른 조금 다른 생각

실리콘밸리의 코치, 캠벨의 리더십 조언 이라는 카드뉴스를 보았다. 그 글을 보고나서 조금 다른 생각을 해보았다. :) http://www.ttimes.co.kr/view.html?no=2019042418167778713&ref=face&fbclid=IwAR0ZbLGb65bqJY52tpeRFQZo3GbUNjILXO7F-s6xb_Bgh3AXQpg0xGjdWtQ [소설 - 창업 그리고 성장하기] 세상을 바꾸기(?) 위해서 팀을 꾸리고 비전을 잘 공유해왔고 우리 팀은 똘똘 뭉쳐서 미션을 잘 수행해왔다. 나와 나의 팀은 험난했던 여정을 같이했고, 더없이 사랑스러운 존재였다. 그래서 그들을 돕고 그들이 지쳤을때 힘을 북돋어주려고 응원의 말도 해주고 가능하다면 맛있는 음식도 많이 먹었다. 그래서 우리 기업은 계속해서..

Log 2020.05.03

"왜" 라는 질문은 쉽지 않다?!

왜? 라는 질문을 자주(?) 써오면서 왜 라는 질문이 어렵다는 사실에 대해서 거의 생각해보지 않았었다. 그냥 모르기 때문에 혹은 궁금하기 때문에 "왜?" 라는 질문을 했으며, 그 질문을 통해서 답을 듣거나 혹은 듣지 못했다. 그런 나에게 리처드 파인만은 왜 라는 질문을 하기 위해서 선행해야 알려주었다. "우선은 자신이 이해하고 있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며, 이해한 것들을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하며, 이해하지 못한 것을 인정해야 한다." 하지만, 왜 라는 질문을 너무 무겁게만 생각해서 접근한다면 아무런 질문을 못하게 될 것이다. 질문을 멈추지는 말자!! 끝으로 지금의 나는 알고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으며, 모르지만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들도 많을 것이다. 그리고 더불어서 이해하지 못..

Log 2020.04.08

How can we have fun?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뛰고 있는 축구 영상을 보면서 저들은 참 즐겁게 하고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성인이 되고 전문적으로 하는 직업이 된다면 상황은 조금 혹은 많이 달라질 수도 있겠지만, 지금 그 아이들이 느끼는 그런 형태의 즐거움이 나에게는 너무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왜 재미있게 하지 못했을까? - 흥미 - 성공 - 경제 - 관계 - 시간 - 미래 삶에서 관심을 두고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제한적이다. 잘 살기 위한 삶의 철학이 확립되어 있는것 같지않다. 초점이 맞춰진 부분이 직장, 직업, 연봉 등 삶을 어떻게 살아가야하는지에 대한 필수 조건의 고민보다 나를 표현하거나 삶의 형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충분 조건에 집중하고 있는것 같다. 최근 회사에서 OKR 이란 형태로 업무 프로세스를 맞..

Log 2020.01.26

이직을 하면서

이직을 준비하면서 알게된것들이 있는데 생각보다 "다니기 좋은 회사" 는 참 많은것 같습니다. 사람마다 "좋다"라는 기준은 상황에 따라서, 시기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연인을 찾듯이 회사를 찾게됩니다. #폼날것같은, #네임밸류가있어보이는, #잘나가보이는, #투자빵빵하게받은, #복지가넘쳐보이는, #평균연봉이두둑해보이는, #사수가있는것같은, #매력있는남녀가있어보이는, #핫플레이스에위치한 등의 이유가 있을것입니다. 제가 봤을때 좋아보였던 기업은 다음과 같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배달의민족, 카카오뱅크 등 이미 너무 잘 알려진 기업들도 있고 스타일쉐어, 레이니스트(뱅크샐러드), 마이쿤(스푼라디오), 마이리얼트립,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청소연구소(생활연구소) 등 한번쯤 들어보거나 어느정도 투자..

Log 2019.08.20

즐겁게 휘게휘게 - 국경없는 포차

설날, 오래간만에 고향 집에 내려와서 부모님 얼굴을 보고 얘기도 나누고 그리고 엄마가 해주시는 집 밥도 먹었다. 혼자서 해먹거나 밖에서 사먹는 밥이 아닌 엄마가 해주시는 밥은 그리웠던 맛이며 건강한 맛이며 당연히 나를 만족시키는 맛있는 '맛'이었다. 오래간만에 보는 부모님 얼굴은 너무너무 반가웠으며, 또한 그분들의 늙음이 더 눈에 보였다. 엄마, 아빠도 점점 더 늙어가시고 이제는 내가 그분들이 걱정이 되는 나이인것 같다. 설날에도 부모님은 각자가 자영업자이시다보니 출근을 하셔야했으며 얼굴은 보는 시간은 아침과 점심 뿐이다. 그래서 집에서 혼자서 뒹굴거렸다. 정말 마음 편하게 뒹굴뒹굴... 그러면서 혼자 사는 집에는 없는 TV(대신에 노트북이 있지만)도 실컫 보고 빈둥거렸다. 서울에서의 뒹굴거림과 이곳에서..

Log 2019.02.07

꼼꼼함(디테일)은 생명이다!!

출처 : https://unsplash.com/photos/VQGGmDWclBM - unsplash 꼼꼼하다는게 당연하면서도 참 큰 무기인듯 싶다. 개인의 일일 경우 꼼꼼하지 못해서 생기는 일은 본인만 힘들다.그러나 같이 협업을 할때 디테일함이 부족할 경우에는 나도 힘들고 너도 힘들다. 소프트웨어를 만들때, 디자이너가 꼼꼼하게 디자인을 해서 줬는데, 개발자가 디테일함을 놓치면 기능만 사용자를 고려하지 않는 기능만을 담은 소프트웨어가 될 수도 있다. 그리고 그와 비슷하게 디자이너가 꼼꼼하지 못한 디자인 작업물을 개발자에게 공유했을 경우, A 페이지 기능과 B 페이지 기능 및 구성은 같은데 묘하게 디자인이 다를경우, 의아하게 생각을하고 작업을 하다가 디자이너에게 물어보고 답변듣고 다시 진행하는 일이 발생하거..

Log 2018.12.07